심리철학 연구분야와 대표적인 철학자

심리철학은 심리학과 철학이 상호작용하며 탄생한 학문 분야로, 인간의 인지, 인식, 감정, 의지 등에 대한 철학적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인간의 행동, 행위, 선택 등을 이해하려는 심리학적 연구가 결합된 분야입니다.

 

 

 

심리철학

 

심리철학 대표적인 분야

 

1. 의식론 (Epistemology) : 인간이 지식을 얻는 방법과 그 한계에 대해 다루는 분야

 

2. 존재론 (Ontology) : 인간의 존재와 세계의 본질에 대해 다루는 분야

 

3. 인지철학 (Philosophy of Mind) : 인간의 인지능력과 인간의 마음, 의식에 대해 다루는 분야

 

4. 윤리학 (Ethics) : 인간의 행동과 행동의 규범성에 대해 다루는 분야

 

5. 사회정치철학 (Social and Political Philosophy) : 사회와 정치에 대한 철학적 이론을 다루는 분야

 

 

 

심리철학 대표적인 철학자

 

1. 데카르트 (Ren Descartes)

데카르트는 17세기 프랑스의 철학자이며, 대표적인 현대 철학자 중 한 명입니다. 데카르트는 '감각 경험'으로부터의 지식보다는 '직관'이나 '추론'을 통해 얻어지는 '합리적인 지식'을 중요시하며, 이러한 철학적 성향으로 대표되는 학파를 '근대 유일론 주의'라고 합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말은 데카르트가 '의심주의'의 입장에서 출발해, 모든 지식을 의심하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사용한 증명입니다. 데카르트는 '의심주의'를 통해, 모든 지식이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합리주의'라는 입장을 취합니다. 데카르트는 인간의 지성과 직관을 중시하고, 그들을 사용하여 '합리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데카르트는 또한 인간의 정신과 육체가 서로 별개의 것이라는 '이원론'이라는 철학적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를 '데카르트 이원론'이라고 부릅니다. 그는 인간의 정신(마음, 영혼)과 육체(신체)는 별개의 실체로 존재하며, 서로 상호작용학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따라, 인간의 마음과 영혼은 죽음 이후에도 존재할 수 있으며, 이를 '불멸성'이라고 말합니다.

 

데카르트는 또한 '자동기계'라는 개념을 도임하여 인간이 복잡한 생명체일 뿐만 아니라, 기계적인 움직임으로도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분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분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2. 데이비드 힘(David Hume)

데이비드 힘은 18세기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이며, 현대적 인식론 및 과학철학의 선구자 중 한 명입니다. 힘의 철학은 '경험주의'의 입장에서 출발하며, '규범주의'라는 학파의 대표적인 철학자 중 하나입니다.

 

힘의 철학은 '인상'과'개념'이라는 두 가지 형태의 경험을 중요시합니다.

힘이 말하는 '인상'이란 직접적으로 인간의 감각기관에서 느껴지는 경험을 의미하며, '개념'은 경험에서 추출한 추상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힘은 또한 '원인과 결과' 관계에 대한 철학적 문제를 다루며, 인간은 경험을 통해 '원인과 결과'관계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인간이 '원인과 결과'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귀납적 추론'을 토해 일반화를 시도한다고 설명합니다.

 

힘은 또한 '신뢰성'과 '인간지성'에 대한 문제를 다루며, 인간은 신뢰성이 높은 지식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는 모든 지식이 상대적이며, 절대적으로 확실한 지식이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힘이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인간 이해 연구서"입니다. 이 책에서 그는 경험을 중심으로 한 철학적 방법론을 제시하며, 인간의 지적 한계와 불확실성에 대한 문제를 다룹니다. 그의 철학적 접근 방법은 현대적 인식론과 과학 철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3. 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은 19세기 영국의 철학자, 경제학자, 정치이론가로, 혁신적인 사상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유틸리타리언 철학을 제시하며, 이는 행복과 쾌락을 극대화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윤리학적 철학입니다.

 

밀은 인간의 행동과 의사결정에 대한 자유와 헌법적 보호, 교육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여성과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적 평등과 자유를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밀은 경제 이론 분야에서도 활동하였으며, 개인의 자유와 자기 결정권을 중시하는 자유주의를 주장하였습니다.

 

밀의 철학적 접근 방법은 '흥미롭고 중요한 철학적 질문을 검증할 때, 경험과 관찰에 의존하자'는 심리철학의 입장에서 출발합니다. 그는 인간 지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간이 더욱 발전하고 성숙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밀의 저서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희생의 원리(On Liberty)"입니다. 이 책에서 그는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중시하며,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자유와 창의적인 자기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민주주의와 개인의 자유, 권리, 민주주의와 국가의 역할에 대한 현대적 이해를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4. 빌헬름 움트 (Wilhelm Wundt)

빌헬름 움트(Wilhelm Wundt)는 19세기말 독일의 심리학자로, 현대심리학의 창시자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독일에서 최초로 실험실을 설립하고 실험실적 방법을 도입하여 심리학을 자연과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빌헬름 움트는 "심리학의 발전"(Principles of Physiological Psychology)이라는 저서를 출간하여, 인간의 심리 현상을 자연과학적 방법으로 연구하겠다는 신념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철저한 실험적 접근 방법을 취하면서 인간의 인지, 지각, 감정, 인식 등을 실험적으로 연구하였습니다.

 

또한, 빌헬름 움트는 인식심리학을 개발하여 인간의 인지적 과정을 연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체험적 방법(experimental introspection)을 도입하여 실험 대상자의 내적 체험에 대한 보고서를 분석함으로써 인식적 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험적 방법은 그 후 심리학 연구의 표준적인 방법이 되었습니다.

 

빌헬름 움트는 또한 인간의 문화와 언어, 심리학과 철학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의 연구 방법과 결과는 심리학뿐만 아니라 교육, 경제,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빌헬름 움트의 연구 방법은 지금까지도 심리학 연구의 기초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의 업적은 현대심리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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